(세종=포커스데일리) 이용일 기자 = 세종민예총(회장 조성환)이 한국 현대사의 두 아픔을 문화제를 통하여 치유한다.

세종민예총은 26일 종촌동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오월을 품은 세종'이란 주제로 노래, 춤, 마술, 어린이합창, 도자기체험, 캘리퍼포먼스 등 5·18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아직도 풀리지 않는 5·18 진상규명과 반성없는 책임자들을 규탄하는5·18특별법제정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위령제는 내달 7월 11일 오가낭뜰 근린공원에서 6·25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세종시 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들과 함께 위령제와 추모문화공연을 함께 실행할 예정이다.

세종민예총에서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보도연맹 희생자들의 유해발굴과 추모공원화 운동을 계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조성환 민예총 회장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슬픈 5.18과 6.25를 되새기고 추모하는 문화예술제”라며 “민주도시 세종시에서 역사를 교훈삼아 아픔을 치유해야 평화와 번영으로 승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용일 기자  hubcit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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