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종

(세종=포커스데일리) 이용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는 시정 3기 2년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종'이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발간했다.

세종시는 지난 2018년 7월 1일 시정 3기가 출범한 이후,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2년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와 행정수도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세종시는 시정 3기의 반환점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세종시는 시민주권 실현과 행정수도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전해왔고,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가 반영되었으며,세종지방경찰청이 문을 여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큰 진전이 있었다"며,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해석센터를 유치하였고, 세계행정도시연합 사무국을 설치하여
글로벌 행정수도로서의 위상도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참여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주권회의를 출범하였다"며,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도입하고, 전국 최초로 자치분권특별회계를 운영하는 등 시민이 참주인이 되는 자치분권의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2. 편리한 스마트도시 활력있는 지역경제

세종시는 편리한 스마트도시와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세종시는 "2018년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되었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하였다"며, 세종시만의 특색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티 스마트 프로젝트’ 10대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7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자율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였다"며 "투자규모 6,500억원의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유치하여 세종시 출범 이래 최대규모의 민자유치 성과를 거뒀고, 4차산업과 첨단산업 관련 다수의 우량기업을 유치하였다"고 밝혔다.

숫자로보는 세종

숫자로보는 세종

3.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 

세종시는 다함께 즐기는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세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특화거리와 문화거리를 추진 중에 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세종캠퍼스를 유치하였으며기획공연, 길거리공연, 여민락 콘서트 및 아카데미 등 생활 속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는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되었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였다"며,
"복컴내 공공도서관과 U-도서관을 확충하는 등 공부하는 도시 환경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4.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세종시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였다.

세종시는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확대하고, 모든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하여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을 만들었다"며 "새롬동과 고운동에 청소년센터를 건립하는 등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였고, 아동, 여성, 고령친화도시 세부과제를 착실히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말에는 모든 시민들이 질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세종시민 복지기준 2.0’을 수립하였고, 세종시 복지재단을 출범하고,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를 준공하는 등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5.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시는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였다.

세종시는 "지난 1월 내부순환 BRT를 완전 개통하였고,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도입하였으며, 버스노선 운영체계를 개편하여 신도심 출퇴근 시간 버스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줄였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 교통카메라를 확충하였고, 장애인콜택시와 저상버스를 확대하는 등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6.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세종시는 생활안전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세종시는 "지난해 4월부터 각종 재난･사고 시, 시민 모두에게 보험 혜택을 주는 시민안심보험에 가입하였고, 재난 예·경보시설을 늘려 생활 속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였다"며 "지난해 말 기준,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을 72.5%까지 높였으며, 2019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화재사망자 제로(Zero)를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5년 연속 소방인력 장비보급률 100%를 유지하고, 장군119안전센터를 신설하는 등
소방인프라를 확충하였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정보센터와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시민 가로수돌보미사업을 추진하였고 앞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친환경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7. 균형발전 모범도시 

세종시는 다함께 잘사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세종시는 "그동안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총 76개 과제 중 42개 과제를 완료하였고,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세종형 로컬푸드운동 2단계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로컬푸드 직매장 누적 매출액이
6월 현재 956억원에 이르렀고,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하는 학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선언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지방과 중앙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회관을 개관하였다"며 "앞으로, 상생하는 균형발전 선도도시를 만들기위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를 본격화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시정 3기, 2년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올해를 ‘시민감동의 해’로 만들기로 한 약속도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35만 세종시민의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이용일 기자  hubcit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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