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대원이 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게 구명부환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울산소방본부)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수욕장 등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 관련 유자격 자원봉사자와 숙련된 119구조대원 등 총 297명으로 구성돼 진하해수욕장과 일산해수욕장, 신명해변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사고 예방 순찰, 익수자 구조, 안전지도, 미아 찾기 활동 등으로 피서객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피서객들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물놀이 이용객들에게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준수 안내와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물놀이 피서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총 29건의 인명구조와 3974건의 안전조치 활동 등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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