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함평군 치매 인지재활교실>

(함평=포커스데일리) 주남현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치매 인지재활교실을 재개한다.

함평군은 22일 고령의 치매환자들에 대한 돌봄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군은 이날부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인지재활교실을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노인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하고, 우선 고령의 치매환자 중심으로 치매 쉼터를 비롯한 인지재활교실을 진행한다.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는 뇌활성화 운동, 작업치료,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전산화 인지훈련 등 다양한 비(非)약물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업 전후로는 소독과 환기, 발열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감염병 지역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치매쉼터와 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치매 중증화 억제를 위한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앞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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