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옹기박물관이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 옹기축제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옹기박물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어린이 체험전시인 '옹기야, 안녕?'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

22일 옹기박물관이 이날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전시하는 '옹기야, 안녕?'은 아이들에게 옹기를 재미와 정보가 결합된 전시 공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옹기종기 패밀리 캐릭터는 옹기야, 반가워!, 퉁퉁, 탁탁, 신비한 옹기공방, 부엌에서 옹기종기~ 등 총 7개의 체험코너로 구성됐다.

옹기 역사와 제작과정 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옹기 공방과 옛 부엌의 특성을 살린 공간을 연출해 옹기 제작과 쓰임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준다.

터치패드를 활용한 가상 김장 만들기 체험은 식탁에 빠뜨릴 수 없는 발효 음식 학습과 옹기가 우리 생활에 주는 순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참석자들에게 '나는야~ 옹기박사!' 체험활동지도 지급돼 옹기종기 패밀리가 제시하는 미션 해결을 통해 옹기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재미도 끌어 올려준다.

전시는 1일 5회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회당 관람 제한 인원은 20명이다.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시에만 입장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전시는 옹기에 대한 배움의 장 뿐아니라 옹기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퍼즐, 레고, 항아리 그리기, 속담 퀴즈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 콘텐츠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집중력과 학습 능력 등을 높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옹기마을 홈페이지(onggi.ulju.ulsan.kr/) 참조. 문의는 옹기박물관(052-237-7894).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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