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울산=포커스데일리) 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경찰청과 소방청에서 지난 18일 각각 출범한 경찰·소방공무원의 직장협의회 출범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1일 이 의원에 따르면 22년 전 공무원직장협의회법 제정으로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업무능률 향상 및 고충처리 등을 위한 직장협의회가 설립됐다.

하지만, 경찰·소방공무원은 일반 공무언과 달리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업무를 다룬다는 이유로 직장협의회 가입이 금지됐다.

이에 이 의원은 경찰·소방공무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고충처리,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에 나섰고, 이 법안은 지난 해 11월 열린 20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98년 법 제정 이후 22년 만에 경찰·소방공무원이 기관장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직장협의회 출범으로 13만5000여 명의 경찰·소방공무원들이 기관과 소통하며 사기를 진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장협의회 출범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이라는 맡은 바 직무에 늘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