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지하주차장에 둥지 튼 딱새 가족(사진=울산경찰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경찰청 지하주차장 벽면 공간에 딱새 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둥지에는 아기 딱새 6마리가 먹이를 달라고 입을 벌여 댔다.

딱새 부부가 알뜰히 새끼를 챙긴 탓인지 새끼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건강해 보였다.

울산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울산경찰청이 함월산 자락에 있다보니 딱새가 날아들어 둥지를 튼 것 같다"며 "한 달쯤 지나면 어린 딱새들이 자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딱새는 지붕이나 처마밑에 주로 둥지를 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텃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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