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춘천=포커스데일리) 이상학 기자 = 강원도는 18일 김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북전단 살포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지방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평화지역 시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 참가해 실질적 조치에 대해 심도 깊게 검토했다.

회의 이후 도는 평화 지역 5개 시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을 6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의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

해당 구역 내에 대북 전단 살포 관계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의 준비, 운반, 살포 등을 금하는 조치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아울러, 산림분야 일자리 종사자 560여명 등 공공일자리 인력 등을 활용해 대북전단 예찰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최근의 남북관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하고 끈기 있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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