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채익 의원,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1호기 감사와 관련해 성역없는 감사 촉구

(울산=포커스데일리) 미래통합당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은 18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월성원전 1호기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 최재형 감사원장을 응원하고 철저한 감사 및 조속한 발표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같은 당 김석기, 박형수 의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한수원 퇴직 임원, 에너지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감사원이 법정기한을 4개월이나 넘기고 있는 만큼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가운데 감사를 조속히 결론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산업부와 한수원이 경제성 평가를 낮게 조작한 의혹이 짙은 데, 10년 전 경제성이 높다고 판단했던 당시 한수원 이사들의 판단과 상반된 결정을 한 현 이사진들은 각성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흑흑백백(黑黑白白)의 성역 없는 감사를 주문한 최재형 원장의 원칙과 소신에 경의를 표하고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재국회를 만들고 있는 180석 여당이나 탈원전 몽니를 부리는 문재인 정권이 혹여나 감사원의 감사에 유무형의 압력을 가하는지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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