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습 안전망 구축 계획 발표

(세종=포커스데일리) 이용일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한 아이의 배움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실현을 위해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를 확대 운영한다.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는 정규 수학 교과 수업에 협력교사를 배치하여 담임교사와의 협력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 교과 성취 수준 도달과 기초학력 증진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조사에 따르면 수학 포기자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8.1%, 중학생 18.1%, 고등학생 23.5%로 저학년 시기에 기초학력을 잡지 못하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흥미와 자신감, 학습의욕이 낮아져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수학 교과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 읍‧면‧동지역 초등학교 각 1개교씩 3개교를 선정하고 3명의 수학협력교사 시범운영을 통해 올해 14개교의 초등학교에 17명의 수학협력교사를 배치했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고 있는 가운데 담임교사와 함께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재를 제작하고 온라인 학습방을 따로 개설하여 배움이 느린 학습자나 단위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수학 학습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수학협력교사들을 초등교사 자격을 가진 세종시 발령 대기자로 모집하여 초등교육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고 촘촘한 수학 기초학력 지원으로 학생들의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와 학습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일 기자  hubcit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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