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나섰다.

울산지역에는 지적장애와 자페성을 가진 발달장애인은 50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가 발달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 계획은 관련시설·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10일 시발달장애인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기본계획은 지역 내 사회서비스 강화와 기족 부담 경감, 일자리와 경제활동 촉진, 건강과 주거 지원 체계 마련, 권익 옹호와 자기결정권 강화, 지원·전달 체계 구축 등 5대 분야 30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세부사업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설치 운영 등 6개 신규사업(32억 원) △특화형 주간보호시설 전환 지원 및 확충 등 7개 확대사업(94억 원) △낮 활동지원 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충 등 17개 계속사업(560억 원) 등이다.

4년 간 이들 산업에 총 686억 원이 투입된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 갈 수 있는 행복한 복지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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