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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신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경북 시장군수 협의회.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12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가 기필코 선정돼야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추진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방부가 지난 1월29일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를 최종 이전지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지역사회 압박에 따라 뒤늦게 다음달 10일 최종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최종이전지 선정만을 남겨 둔 상황에서 지역사회 합의를 핑계로 만약 무산된다면 수십 년간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민의 고통이 분노로 바뀔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홍명 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은 "주민투표 결과에 대한 국방부와 군위군 의견 차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비록 설득 과정이 험난할지라도 통합신공항 무산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지역사회 협의와 합의에 의한 추진만이 성공적 신공항 건설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9~10일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김주수 의성군수·김영만 군위군수를 만나 '단독 후보지(군위 우보) 수용 불가 및 공동 후보지(의성 비안·군위 소보) 합의'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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