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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연대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 시민감사청구""관행적 말뚝박기식 사업에다 깨진독 불붓기 관리유지비"지적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06.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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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민연대가 남구청의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시민신문고위원회에 시민감사 청구를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민연대가 남구가 추진중인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시민신문고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했다.

울산시민연대는 11일 울산시청 프레스 센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시민신문고위원회에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민연대는 "이 사업은 지자체 정책사업이라는 이유로 타당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소위 말뚝 박기식 형태로 예산과 행정력이 소모되고 있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남구는 2016년 8월 사업 시급성 등을 이유로 추경을 통해 세창냉동창고 부지를 25억원에 매입했다"며 "이후 4년간 리모델링 사업은 처음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에서 장생포 예술창작소로, 현재는 문화관광 체험 시설인 에이팩토리(A FACTORY) 조성으로 3차례에 걸쳐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목적이 변경되면서 공사비도 2016년 약 86억원에서 2019년 7억원이 늘어난 약 93억원으로 상향됐다"며 "예산도 반복적으로 이월되면서 사업 타당성과 예산 운용의 합목적성 등에 대한 시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구는 지난해 11월 에이팩토리 기본 및 실시설계 변경 용역 최종보고회까지 완료했음에도 3개월 후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를 여는 등 여전히 사업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고 "2016년 작성한 매입계획 보고서와 비교해 볼 때 세부 내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사업이 지체되는 것은 타당성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창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한 A FACTORY는 한 해 유지관리비만 최소 ‘12억+a’로 예상된다. 단체장의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로 허술하고 무리한 추진으로 깨진독에 물붓기 유지관리비도 문제“라며 ”실례로 웰리키즈랜드의 경우 2018년 개장이후 현재까지 13억, 태화강동굴피아 2017년 이후 8억원의 유지관리비만으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자체의 정책사업이라는 이유로 타당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체 시작된 이사업은 이번 감사를 통해 사업 진행 과정과 현재 상황을 점검해 개선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해결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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