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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보는 청년들.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하락폭이 점차 감소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대구·경북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역 취업자는 259만1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266만8천명)보다 7만7천명이 줄었다. 대구가 117만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6만명이, 경북은 142만1천명으로으로 같은 기간 1만7천명이 감소했다. 이로써 대구·경북 취업자는 전년 대비 3월(11만2천명)·4월(11만7천명)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취업자 감소 폭은 5월 들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3월 9만명·4월 8만9천명이던 전년 대비 취업자 감소 폭이 5월 6만명으로 크게 줄었다. 경북 역시 3월 2만2천명·4월 2만8천명에서 5월 1만7천명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완만해졌다.
이같은 양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질적 하락은 여전했다. 단기 아르바이트·일용직 근무는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취업자는 줄었다. 대구는 5월 한달간 36시간 미만 일을 한 사람이 3만9천명이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4만7천명이나 급감했다. 경북도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만1천명이 늘었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9만4천명 감소했다.
특히, 경북의 경우 36~52시간 취업자는 9천명 늘었지만 53시간 이상 취업자는 무려 10만3천명 줄었다. 일시휴직자는 대구 6만5천명·경북 4만7천명이 증가했다. 일시 휴직자는 취업자로 분류된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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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취업자#동북지방통계청![[논평]](/news/thumbnail/202311/235687_289425_3231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