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정치
정부, 역학조사 거부등 방역정책 방해시 구속수사정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상습 허위신고 구속수사 원칙
  • 이원호 기자
  • 승인 2020.06.09 15:16
  • 댓글 0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고의로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역 정책을 방해하면 구속수사로 강경 대응한다.(자료 화면)

(서울=포커스데일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고의로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역 정책을 방해하면 구속수사로 강경 대응한다.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치료비·방역비용 구상권 행사도 적극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대응을 위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노동부 장관과 경찰청장,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조직적·계획적 역학조사 거부행위와 방역정책 방해 피의자를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허위신고로 대규모 인력출동, 3회 이상 상습 허위신고 등에 대해서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관련 사건 처리 기준도 강화해 재판에서 실형 또는 벌금형 상한선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선고 형량이 이런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적극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에 대해선 각 지방경찰청 수사부서가 직접 수사하고, 방역지침을 어긴 불법 다단계 업체나 유흥업소 등에 대해서는 다른 법령까지 적용해 엄정히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그동안 격리조치 위반자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자 707명을 수사했으며, 기소돼 검찰에 송치된 282명 중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격리조치를 위반한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포교시설, 함바식당, 인력사무소 등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하는 등 예방적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감염병예방법도 손질해 방역지침 준수 근거를 명시하고, 즉각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기로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환자 554명 중 수도권 3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 비중이 86.3%(478명)에 달했다.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 후 10명이상 집단발생은 10건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질본은 시설내 집단취식과 장시간 신체접촉, 찬송·통성기도, 강의,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미준수가 주요 확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원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