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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 법정시한 넘겨…김태년 "무책임한 시간 끌기 용인 못해"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6.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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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21대 국회가 결국 원 구성의 법정 시한을 넘겼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 구성 시한인 전날(8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매듭짓지 못했다.

법사위원장을 어느 정당이 가져갈지를 비롯한 일부 핵심 쟁점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민주당이 당초 계획했던 8일을 넘긴 셈이다.

여야는 상임위원회 위원정수 개정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오는 10일까지 상임위 위원정수를 합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위는 민주당 6명, 통합당 4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1명으로 꾸려진다.

특위는 상임위별로 몇 명의 위원을 배정할지 논의하며, 그 결과를 담은 규칙 개정안은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태년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구성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원구성을 마치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21대 국회를 준법 국회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반드시 원구성을 끝내고 국회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통합당의 제안이 시간끌기용 꼼수가 아니기를 바란다."면서 "상임위 정수 조정은 원구성 협상을 시작할 때 민주당이 먼저 제안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호영 대표에 직접 제안했던 사안이다."라면서 "그때는 거절해놓고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날에 명단 대신 정수조정 카드를 꺼낸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법사위 분리 방안 역시 의도를 의심케 한다.면서 법사위원장 선출과 법사위 개혁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야당이 마냥 시간을 끈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무책임한 시간 끌기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서 국민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제1야당인 통합당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당부 드린다."고 촉구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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