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는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는 각 기관의 재난관리 조직, 예산, 인사 등 기관 역량과 안전문화 확산 노력, 취약계층 안전대책, 지진방재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또 기관장의 재난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비전 제시 등에도 큰 비중을 줬다.

울산은 전국 지자체 최초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과 방사능 방재센터 건립,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센터 건립 등 울산의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은 안전관리와 예방분야, 지진대책에서 매우 높게 평가 받았다.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재난자원 관리 분야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민·관·군 모두가 서로 협업해 이뤄낸 성과"라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는데 더욱 빈틈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초단체 평가에서는 남구와 울주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예방과 대응분야에서, 울주군은 재난관리 조직과 예방분에 등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경호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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