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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멸종위기 꼬마잠자리 올해 첫 관찰월봉습지서…성충 1.5㎝, 세계에서 가장 작아
"천연기념물 지정·생태계 보호구역 지정 노력"
  • 김성수 기자
  • 승인 2020.06.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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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잠자리가 관찰된 곡성군 월봉습지. <사진=곡성군>

(곡성=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곡성군 월봉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인 꼬마잠자리가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 꼬마잠자리는 자란 성충의 크기가 1.5 ~ 1.7㎝밖에 되지 않는다. 10㎝ 가량인 국내에서 가장 큰 장수잠자리의 5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그동안 개체 수가 줄어 쉽게 접하기 어려워졌다.

월봉습지는 휴경지 논이 습지로 변한 곳이다. 습지 상단에 둠벙이 있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량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꼬마잠자리, 수달, 원앙, 황조롱이,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수변 식생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꼬마잠자리 서식처로서의 생태적 기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곡성군은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이 우수한 생태숲을 조성하고, 꼬마잠자리와 물방개의 서식환경 개선과 함께 복원을 추진 중이다.

곡성군은 필요한 사업비 4억원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꼬마잠자리의 천연기념물 및 월봉습지 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습지 생태계를 복원하고 꼬마잠자리의 천연기념물 지정과 월봉습지의 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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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멸종위기#꼬마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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