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 중단에 들어간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8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양육수당을 수급 중인 아동(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영아)이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다.

울산에는 구·군 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16개 기관 26개 시간제 보육반을 지정·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7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2020년 신규 지정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3개소 5개반 및 기존 제공기관 중 2개 반을 추가 지정해 부모들의 선택권 보장과 육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울산은 83일째 지역 감염 사례가 '0'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불편하더라도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다 함께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생활 속 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경호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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