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장미원에 장미 만개 시기인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총 2만5069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공원 장미원 입구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장미 만개 시기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총 2만5069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설공단은 이는 전년 대비 17% 정도 수준이며 현재까지 장미원 운영에 따른 코로나19 전파사례는 없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제14회 장미축제'가 취소돼 별도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입장객 1만9221명의 41.5%인 7983명이 타 지역 관람객으로 집계됐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울산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공단은 장미 만개 시기에 관람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 동시 최대 입장 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했다.

아울러 입구 혼잡 방지를 위한 동선 관리, 입장객 전원 발열체크 및 출입대장 작성, 감염의심자 격리공간 설치 등의 방역지침을 마련해 운영했다.

박순환 이사장은 "공단의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울산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공단 시설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과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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