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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하늘이 두 쪽 나도 5일 국회 개원"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6.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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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내일(5일)은 국회법이 정한 국회 개원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예정대로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독재 선전포고와 다름없다"며 반발했다.

김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며 "어떤 장애도 새로운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은 21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지상명령"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야당은 여전히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신줏단지처럼 모시고 있지만 국민들께서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고 국회의 근본부터 바꾸라고 명령하고 계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총선 민심을 존중한다면 지금이라도 일하는 국회에 동참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통합당이 조건 없이 내일 본회의에 참석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겁박에 가까운 협상 태도"라며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국회법은 '일하는 국회'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면서 코로나19 국난으로 민생은 엄혹하고, ‘일하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는 드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차 추경이 필요는 하되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던 주호영 원내대표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서도, 통합당은 5일 준법개원에 참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정부 정책과 예산안 감시라는 야당의 책무를 위해서라도 국회 개원은 하루라도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수 있고, 지난 겨울부터 어렵게 버텨온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다시금 큰 위기에 봉착할 우려도 있다."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신속한 추경과 함께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을 논의할 21대 국회 개원은 어떤 이유에서도 지체돼서는 안 된다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통합당은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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