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여민전 브리핑

(세종=포커스데일리) 이용일 기자 = 세종시는 4일 정음실에서 '지역화페 여민전' 운영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세종시는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3월 3일 지역화폐 ‘여민전’을 출시하였다.

6월 3일 현재 여민전 앱 가입자는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25만 6,942명, 4월 기준)의 29.0%에 해당하는 7만 4,561명에 이르고 있으며, 관내외 공공기관에서도 여민전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여민전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3월 3일 출시된 이후, 300억 원이 판매되었고, 259억 원이 사용됨으로써 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5월 27일 ‘2020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여민전

여민전 사용 업종은 요식업이 29.7%로 가장 많았고,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등) 15.1%, 식음료(제과제빵, 농축산물 등) 1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용 연령층은 사회활동이 활발한 30~40대의 비율이 77.9%로 가장 높았고, 50대 12.5%, 20대 5.61%, 60대 이상이 3.3%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이번 추경에 하반기(7~12월) 발행 예산으로 370억원을(캐시백 18억원) 편성한 상태로, 향후 정부의 3차 추경이 확정되는 대로 하반기 여민전 발행규모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시민 여러분의 여민전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참여, 상생, 세종사랑 등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지역화폐 여민전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하였다.

이용일 기자  hubcit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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