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지인 울산TP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국내 최대 '3D프린팅 허브도시 울산' 구축에 순풍을 타고 있다.

시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한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사업이 선정된 것인데,  이 사업은 산업용 핵심부품의 3D프린팅 양산공정 실증 플랫폼 및 3D프린팅 융합기술 실증 표준화 체계를 구축해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사업화 및 실용화하는 게 골자다.

시는 이 사업 확정으로 국비 245억 원 등 4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말까지 5년 간 센터 건립과 자동화 시스템․디지털 팩토리 구축, 융합기술 실증화 표준 체계 구축, 양산공정 실증 지원사업 등에 나선다.

센터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UNIST 산학융합캠퍼스 부지 5051㎡에 연면적 54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12월 준공예정이다.

테크노산단은 국내 주력산업 고도화와 융합기술을 육성하는 데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 집적지역이다.

이곳에는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가 운영 중이고,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센터가 각각 올해 10월과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3D프린팅 관련 대학교와 3D프린팅 해외우수기관, 3D프린팅 관련 기업 등도 들어섰다.

특히 UNIST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와 UNIST 인공지능(AI) 대학원, AI 혁신 파크를 연계한 3D프린팅과 AI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3D프린팅에 기반한 제조업의 첨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적의 입지 조건에서 3D프린팅 산업과 주력 제조산업의 협업 브리지 역할을 하는 산·학·연이 연계된 국내 최대 3D프린팅 허브도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울산3D프린팅 산업을 2015년 12월 지역전략산업에 선정해 2017년 7월 3D프린팅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지역공약을 반영,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경호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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