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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방역 수칙 준수 당부"
  • 남기창 기자
  • 승인 2020.06.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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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남기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린다."면서 방역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SNS에 대국민 메시지를 전하며 "수개월간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우리는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기본만 지켜도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으며, 우리의 작은 방심의 빈틈을 바이러스는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최근 수도권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우려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특히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 도회, 수련회 등 대면모임을 하지 않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 전문이다.

"새로운 일상, 국민들께 부탁드립니다"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유흥클럽에서 시작하여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공통점은 모두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3밀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류의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합니다. 특히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입니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수개월간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우리는 경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기본만 지켜도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으며, 우리의 작은 방심의 빈틈을 바이러스는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거리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습니다.

생활방역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입니다.

과거와는 다른 낯선 일상이지만, 결코 어렵기만 한 일이 아닙니다. 방역수칙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평범한 일상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생활방역에서 승리하는 길은 결국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정부도 새로운 일상에 맞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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