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27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금융공단내 2층짜리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어 은행 직원 등 28명이 긴급 대피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3일 오전 11시27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금융공단내 2층짜리 경남은행 건물이 지반침하로 기울어 은행 직원 등 28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사고로 은행업무는 전면 중단됐고, 건물 출입도 통제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은행 건물이 기울어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1층에 근무하던 은행 직원 10여명과 2층에 있던 한국산업단지 부산지사 직원 18명을 대피시켰다는 것이다.

경찰과  구청 등이 확인한 결과 경남은행 녹산지점 주차장이 지반이 침하하면서 건물이 기울어  출입문 등이 삐뜰어져 문이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청관계자는 추가로 건물이 기울거나 붕괴될 위험은 적어 보인다고 밝혔다.

정확한 침하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남은행 서쪽에 건설중인 삼정그린코아시티오피스텔 공사
 여파로 인한 사고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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