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가 지난 29일까지 3일간 서울시 노원구에서 열린 '청정 고흥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찾은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노원구에서 '청정 고흥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이전보다 큰 성황 속에 1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난 해 고흥군과 노원구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세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고흥군 관내 16개 업체와 농가가 참여해 마늘, 양파, 유자, 수산물 등 90여개 품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했다.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한 농가는 "도시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여러번 참여했지만, 이번에 준비해 온 물건을 전부 판매해 역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게 되어 고흥군과 노원구에 감사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개설한 취지에 맞추려는 듯 많은 노원구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을 찾아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노원구와 자매 결연을 체결하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직거래 장터가 연속해서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원구와 협력하여 직거래 장터를 비롯한 다양한 농수특산물 홍보 시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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