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흥군>

(고흥=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야간에 여성, 아동,청소년 왕래가 빈번한 구간 가운데 치안이 취약한 13개소에 설치한 '여성·아동 안심 귀갓길 로고젝터'가 따듯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군이 설치한 '안심 귀갓길 로고젝터' 문구는 '행복이 꽃피는 안심고흥'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성긴급전화 1366' '힘내요 당신 당신은 늘 최고예요'등 친근하면서도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퇴근길을 응원해주는 감성 문구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고흥군>

군은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란 군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새겨 LED 조명을 투사하여 표시하는 장치로 야간에 귀가하는 통행자의 심리적 안정 제공은 물론, 범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시설물로, 주민들에게는 체감 안전도 향상을,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어 여성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간에 군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추진 등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4월에는 주요 관광지 읍면 파출소에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감지기 보급으로 여성안심 화장실 환경을 조성했다. 하반기에는 여성·아동·청소년의 왕래가 잦은 우범지역에 '여성 안심지킴이 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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