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이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나주시>

(나주=포커스데일리) 이부성 기자 = 전남 나주시 지역화폐 나주사랑상품권이 올 상반기 코로나19 정국 가운데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나주시는 1일 농어민 공익수당 등 정책지원금을 제외한 나주사랑상품권 일반 판매 누적 금액이 지난 5월 28일자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한 해 누적 판매액 41억5000만원을 단 5개월 만에 2.4배 이상 경신함과 동시에 당초 목표했던 올해 판매액 70억원을 1.4배 초과하는 등 쾌조의 판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전남형 긴급재난지원금, 농어민 공익수당을 비롯한 278억9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각종 정책지원금을 더하면 올 들어 상품권 유통금액은 총 379억원에 달한다.

지난 2월 90여명에 그쳤던 하루평균 상품권 구매인원은 5월 들어 380여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5월 한 달 간 상품권 구매인원은 6953명에 달하며 2월부터 5월 사이 1만6695명이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에 따른 누적 판매 금액도 2월 한 달 기준 6억4890만원에서 4월 30억9946만원, 5월은 무려 39억9990만원으로 급증했다.

강인규 시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 모두가 행복해지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우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나주사랑상품권을 적극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성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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