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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단체, 월성 맥스터 추가 건설 여론조사 발표북구 주민 86.0% "의견 수렴해야"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5.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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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이 2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경주 월성 맥스터 증설과 관련해 북구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울산=포커스데일리)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맥스터) 증설과 관련해 울산 북구 주민들이 28~29일 이틀 간 사전투표에 들어가는 가운데 울산 환경단체가 북구 주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맥스터 추가 건설에 북구 주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6.0%였고, 주민투표에 91.2%가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북구 주민들은 울산시청 반경 30㎞내에 고리와 신고리, 월성과 신월성 등 14기의 원전이 위치한 데 대해 77.0%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북구가 월성원전 반경 20㎞ 안에 위치해 전 지역이 원성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돼 주민대피 훈련을 하고 있지만 이를 인지하고 있는 주민은 26.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원전사고에 대비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대한 주민 안내 및 대피훈련 등의 내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조사에서는 맥스터 추가건설과 관련해 월성원전 소재지인 경주 중심지보다 더 가까운 울산북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찬성 86.0%로 높게 나타났다.

맥스터 추가건설에 대해서는 찬성 17.6%, 반대 76.8%로 반대가 4.4배 높게 나왔다.

반대는 여성(83.7%)과 40대(82.5%), 50대(77.5%), 농소동(77.8%) 등에서 높게 나왔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나듯 정부는 원전 가동만을 위해 지역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론화를 중단하고 북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간인 리서치뷰가 25~26일 이틀 간 북구 주민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전화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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