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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1대 국회는 20대와는 전혀 다른 국회가 돼야"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 모두발언
이해찬, 윤미향 논란에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굴복해선 안돼"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5.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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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가25일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21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와는 전혀 다른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는 27일 오전 THE-K 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처음 6개월이 4년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처음 6개월을 어떻게 착지하느냐에 따라 좋은 평가가 나올 수도 있고, 나쁜 평가가 나올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21대 국회의 과제는 명확하다. 코로나19에 대한 경제위기가 이제 시작되고 있다. 여러분들이 많이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3~4월에 들어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고, 휴직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분야마다 다르지만 코로나19 경제위기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확장되고 심화될 지 지금도 예측을 못 한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갈라진다'는 이야기까지는 다 하는데 이후에 어떻게 갈라진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다. 생활양식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디까지 파장을 미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럴 때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입법도, 정책도, 재정에서도 국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런 위기의 상황일수록 시장에 맡겨선 안 된다. 민간 부분에만 맡겨선 안 되고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곧 편성해서 제출하는 3차 추경안을 빨리 처리를 해줘서 국가가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상임위 별로 잘 심사를 해서 빨리 통과시켜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상임위 구성에 관한 견해도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미래통합당 쪽에서는 국회 원구성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고, 상임위를 몇 개 먹느냐 하는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아직도 20대 국회의 잘못된 관행을 못 버리고 있구나 하는 걱정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는 20대 국회까지와 전혀 상황이 다르다."면서 "20대 국회까지는 여러 가지 발목이 잡히고, 파행되는 것을 면할 수 없었는데 21대 국회는 국민들이 그렇게 하지 말라는 뜻으로 명령을 내려서 굉장히 많은 다수의 의석을 우리당에게 성원을 해주셨다."고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종래의 관행 이런 것을 따지는 국회를 해선 안 된다."면서 "이제 질이 다른 국회가 되었는데 종래의 관행을 가지고 자꾸 21대 국회의 발목을 잡는 국회를 유지해선 안 되겠다.면서 새로운 지도부가 방향을 잘 잡아나가실 것을 기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련 각종 의혹·논란과 관련해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삶을 증언하고 30여년의 활동이 정쟁이 되거나 악의적 폄훼와 정파적 악용의 대상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정의연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0년 운동을 하면서 잘못도 있고 부족함도 있을 수 있다. 허술한 점도 있을지 모르고, 운동 방식과 그 공과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일본 언론의 왜곡 보도를 지적하면서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한다"며 "그러나 이는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 신상털기식 의혹제기에 굴복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빚어지는 일련의 현장을 보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매우 많다. 특히 본질하고 관계없는 사사로운 일로 보도들이 나오는 게 사실"이라며 "이런 식으로는 성숙한 민주주의로 발전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한 단계 더 성숙한 민주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모든 부문에 대해 자성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관련해선 "아직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받지 못했는데 올해만 해도 세 분이 돌아가셨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다시 빌겠다"고 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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