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원지역본부는 27일 춘천시 동내면 사암1리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강원농협 제공

(춘천=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27일 춘천시 동내면 사암1리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내국인 인력도 구하기 어려운 지역 농가를 위해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범강원농협 직원 30여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복숭아 열매솎기 작업과 마을주변 환경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강원농촌사랑봉사단은 도내 학생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및 범강원농협 직원을 주축으로 도내 2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영농철일손돕기, 농촌재해지역 피해복구등의 활동을 9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27일 춘천시 동내면 사암1리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강원농협 제공

강원지역본부 장덕수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농촌에 일손부족현상이 심화되고 농촌을 찾는 도움의 손길도 많이 줄어들었다."라며 "앞으로 강원농협이 앞장서서 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강원지부는 올해 강원지역에 15회 이상 참여인원 600여명을 목표로 농촌일손돕기, 재해지역 피해복구 활동, 재능기부 등의 농촌사랑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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