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 거리가 차량과 사람들로 붐비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진=포커스데일리DB>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었던 대구지역의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는데 정부 재난지원금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의 한 동네 정육점 주인은 "외식 대신 가정내에서 고기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30% 가량 늘었다"면서 "나라에서 받은 보조금 카드를 다섯 분 중에 서너 분은 사용한다"며 정부 재난지원금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 서비스업종의 BC카드 사용금액을 분석해보니 최근 매출액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소비회복 추세에도 업종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에 조사한 전체 48개 업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여전히 지난해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영화관과 노래방, 술집 등 다중집합 업종의 매출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맞물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결국 소비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느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에 달려있어 보인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신용카드#대구경북연구원![[논평]](/news/thumbnail/202311/235687_289425_3231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