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에술회관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로 연기했던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in 울산'을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상영한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영화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이다.

19일 <감쪽같은 그녀>, 20일 <마당을 나온 암탉>, 21일 <일 포스티노> 영화를 매일 오후 2시께 소공연장에서 영화 상영과 감독·성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확산과 문화복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가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제작 프로그램이다.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는 지난 해 12월 개봉한 최근 작품이다.

혼자 살던 할머니가 예기치 않게 소녀·아기와 동거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11년 한국 순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전국의 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울렸고, 1994년 이탈리아 작품 <일 포스티노>는 세계적 명작이다.

시와 은유의 세계를 만나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객석 띄워 앉기'로 좌석이 배치되며 무료이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입장객의 방역 준수는 필수이며,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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