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박수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한국위원회가 손잡고 지구촌에 클래식 선율과 함께 관광경북을 알린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 7인이 불국사·첨성대·하회마을·월영교 등 경북 대표 관광명소에서 무관중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또 이를 영상에 담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피아노에 백건우, 바이올린 임지영, 비올라 이은빈, 첼로 문태국, 더블베이스 김남균, 소프라노 홍혜란, 앙상블 현악 4중주단 에스메 콰르텟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박수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경주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로 팬데믹 쇼크에 빠진 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하고, 함께 관광 경북을 알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경북 관광개발과 마케팅협력 지원 △포스트 코로나19 관광경북 확산 협력 △KBS 특별기획 '우리, 다시...클래식과 함께 희망의 대한민국' 제작 및 방송에 협력하기로 했다.

KBS 특별기획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평화로웠던 일상과 그 이후를 클래식 공연으로 담아 6월 중 KBS·KBS 월드를 통해 120개국에 송출, 아름답고 안전한 관광경북을 지구촌에 알린다.

공사는 코로나19 극복 모범사례와 함께 경북이 다시 한번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새롭고 희망찬 관광경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침체한 관광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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