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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에서도 동전 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0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미에서는 10대 확진자가 방문한 교회와 시장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인 10대 2명이 다녀간 대구의 동전노래방에서 19살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공교롭게 비슷한 시간대에 노래방에 들렀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다녀간) 코인 노래연습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등교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에 경북 구미도 비상이 걸렸다.
고교생 A 군에 이어 대학생 형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형제가 다닌 교회에서도 목사 부부와 예배를 본 교인 3명이 잇따라 확진을 받았다.
또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 교인과 접촉한 인근 시장의 상인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이다.
구미시 이 시장 상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 가운데 학원강사가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강사가 학원에서 접촉한 초등학생과 중학생만 80여 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대구시는 유흥주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2주 연장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행정명령도 다음 달 30일까지로 한 달 연장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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