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보성군이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한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5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최 측은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부문을 지표로 삼고, 전국 농어촌 8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0년 지자체 평가'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보성군은 행정서비스 전 분야에서 고른 득점을 받아 군 지역 지자체 부문 5위에 올랐다.

보성군은 지난해 20위를 기록, 1년 만에 15단계가 올라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종합평가 상위권에는 영광, 기장, 울진 등 원전 효과로 재정역량이 좋은 지자체가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성군은 높은 행정서비스 점수로 종합평가에서 11위를 차지해 행정 서비스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안전분야에서 보성군은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수상 등 재난 안전 분야에서 전관왕을 차지하며 위기 대응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보성군은 그동안 전국 최초로 읍면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 내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김철우 보성군수가 전국 시장군수 중 가장 먼저 봉급 반납을 선언해 군민들의 사기를 올렸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마스크 의병단을 구성 전 군민에게 면마스크를 무료 제작 배부하는 등 군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군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 중심의 군정 운영이 이번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군민의 의중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안전, 복지, 문화 등 전방위에서 군민 만족도를 높이며 군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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