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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은 '막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미래'도 '통합'도 없다"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5.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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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84명의 당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이 진행됐다./미래통합당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미래통합당이 연이어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려는 토론회를 열고 있다. 

하지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꼬집었듯 '뇌가 없는' 싱크탱크를 갖고선는 제대로 된 원인을 찾아내는 것도 난망해 보인다.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총선 패배 원인과 대책은?' 토론회에서 통합당 산하 여의도 연구원의 이종인 수석연구위원은 총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후보자 막말'을 꼽았다. 

그럼에도 정작 통합당 서울 관악갑 김대호 전 후보의 막말은 막말이 아니었다고 옹호했다.

김 전 후보는 총선 당시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이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다." 등 막말로 유권자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이 수석연구위원은 김대호 전 후보의 막말을 막말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막말로 규정하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장종화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이처럼 통합당의 막말에 대한 인식 수준이 한참 뒤떨어져있다 보니,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조수진 당선자 또한 이에 질세라 막말문자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 대변인은 통합당은 더 늦기 전에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국민의 상식에 맞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상대를 존중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척도인 '막말'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미래'도 '통합'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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