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원본부는 21일 농촌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농협 제공

(춘천=포커스데일리) 김동원 기자 = 농협 강원본부는 21일 농협 임직원과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일반인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농협은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한국자원봉사센터 산하 춘천시자원봉사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농협 강원본부 및 춘천시지부, 춘천시 일반인자원봉사자들과, 농가주부모임 춘천시연합회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이날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소재 농가들을 찾아 복숭아 적과(열매솎기) 등의 농작업을 도우며 코로나19로 지속적인 인력난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농협 강원본부는 21일 농촌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농협 제공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및 생활속거리두기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불가 지속과, 농촌 체험마을 및 농장 방문객 급감으로 농가들 역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강원농협은 지난 2월부터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농촌인력난 극복을 위해 각 시군지부 및 계통농협별로 릴레이식 농촌 일손돕기를 전개해 오고 있다.

5월 15현재 누적 총 67회, 연인원 840여명이 참여하여 5880여 시간에 걸쳐 봉사를 펼쳤다.  

장덕수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앞장 서 나아가며 농업, 농촌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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