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주시청>

(나주=포커스데일리) 이부성 기자 = 전남 나주시 새마을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나주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나주시지회는 올해 시가 지원하는 보조금 중 행사성 비용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각 단체는 정부·전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금 지급에 따른 나주시의 재정 운용 부담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이다.

3개 단체에서 반납한 보조금은 1억900만원 규모로 나주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사업 재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불요불급한 예산 절약과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나주시 주민자치협의회에서 2억2000만원 규모 보조금 반납을 결정했으며 이·통장협의회도 오는 21일 월례회의를 통해 한마음대회 등 행사성 보조금 반납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로 하는 등 나주지역 사회단체의 보조금 반납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이부성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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