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브리핑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에서 미국 애틀란타를 함께 다녀온 회사원 2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해외 입국자 확진이 발생한 지 6일만인데, 이들은 같은 곳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로써 울산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고, 해외 입국자 확진(접촉자 3명 포함)은 전체 확진자의 40.42%인 19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시는 18일 북구에 거주하는 52세와 23세 회사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울산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검역 과정에서 무증상으로 통과했지만, 52세인 울산-47번 확진자는 울산에 도착한 16일 새벽시간대에 감기와 몸살, 오한 등 증세를 보였다.

23세인 울산-46번 확진자는 코로나 유사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울산 방역당국은 이들은 KTX울산역에서 입국자 특별수송버스로 집에 도착한 뒤 격리생활을 했으며, 확진자와 함께 버스에 탄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감염원과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65일째 지역 감염 '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14일 발생한 28번째 확진자 이후 지역 감염 확진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29번 확진자부터 47번까지 19명이 모두 해외 입국자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