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오는 2022년까지 30곳으로 확대·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돌봄센터 확대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부족한 초등 돌봄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일과 육아 병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민선 7기 공약인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5개소, 올해 11개소, 2021년 5개소, 2022년 8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0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돌봄센터는 공공체육시설,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의 공공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단독주택,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등 지역 주민이 접근하기 쉽고 개방된 안전한 시설을 리모델링해 들어선다.

특히 돌봄센터는 지역 내 자원봉사, 교육기부,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맞춤형 초등돌봄 체계'로 운영된다.

시는 현재 7개소(158명)를 연말까지 총 17개소로 확대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가 개소는 남구 5개소, 동구 1개소, 북구 3개소, 울주군 1개소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울산 만들기에 복지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구·군별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적인 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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