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브리핑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에서 집단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과 주점, 바 등을 찾았거나 주변 지역을 방문한 시민이 늘고 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6일 사이 이태원 유흥시설이나 주변을 방문한 시민은 전날 94명에서 224명으로 130명이 늘어났다.

130명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지만 유흥시설을 찾은 27명과 집단 감염 발생과 관련없이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자진신고자 103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울산 이태원 관련자는 확진자와 동시간대 방문한 접촉자 6명,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지만 클럽 등 방문한 능동감시자 32명, 자진신고자 186명 등이다.

시는 이들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접촉자와 능동감시자는 2주간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울산은 전날 해외 유입발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5명이 됐다.

사망자가 1명 발생했고, 39명이 퇴원했다. 완치율은 88.9%다.

입원한 5명 중 3명은 재확진자이고 2명은 해외 유입발 확진자다.

또 전원환자 3명과 타시도 재양성자 1명 등 4명 중 2명은 기저질환이 있어 의료진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울산 확진자들의 나이대는 20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9명, 30대 6명씩 확인됐다.

이외 40대와 60대 각 4명, 10대 이하와 70대가 각 2명씩 집계됐다.

울산은 지금까지 14개 선별진료소에서 1만2130명을 검사해 1만1956명은 음성으로 판명났고 17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616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5632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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