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등교 수업이 오는 20일로 연기됨에 따라 등교 전 고3 집중 진학상담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0일 등교 수업을 기준으로 볼 때, 관내 고등학교 간 운영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3학년 내신성적이 대입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대부분 중간고사(6월 초~6월 중순)와 기말고사(7월말~8월 중순)를 모두 치루는 것으로 계획돼 있고, 여름방학은 2주 이내로 비교적 짧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진학정보센터에서는 진학정보지원을 위해 13일부터 고3이 등교를 시작하기 전 19일까지 고3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진학상담 부스를 크게 늘려 운영한다.

평일 주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평일 야간은 월·화·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평소보다 부스를 크게 확대해 울산지역 고3 학생 및 학부모의 진학상담 요청을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한 등교 수업이 계속 연기되면서 고3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클 수 있으므로 단위학교에서도 고3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에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급 담임교사 및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중심으로 전화상담, 온라인상담, 1대 1 대면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해주기를 요청했다.

울산진학정보센터 관계자는 대입 준비로 불안을 겪고 있는 고3 학생과 학부모를 향해 "지나친 불안감이 오히려 진학 준비를 방해할 수 있다."며 "모두에게 같은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준비하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라고 조언했다.

최경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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