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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표사진.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시가 11일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유흥주점 등에 대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대구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방문자가 있고 이들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날까지 대구지역에서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방문자는 모두 18명으로, 검사 결과 14명은 음성이고 4명은 검사 중이다.
이들 외에 추가 신고자는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방문자는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의 역학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다중밀접접촉시설이 마스크 미착용이나 안전거리 확보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활 현장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대구시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클럽형태로 운영되는 다중밀집접촉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클럽 4개소가 마스크 미착용 등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을 적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서도 이태원 클럽관련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5월초 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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