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커스데일리) 이용일 기자 = 세종시는 ‘세종시 코로나19 선제대응 결과 및 생활 속 거리두기’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추진’결과를 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발표했다.

세종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발생했으며, 이중 45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현재 1명이 입원, 치료중으로 전국적으로도 지난 4월 19일 이후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어제(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3월 22일 시행)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방역 태세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28일부터 5월 6일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6,581건을 검사하여 46건의 양성 확진자(완치자의 재양성 사례 7건은 별도)를 찾아냈으며, 적은 인력에도(전문 검사인력 3명) 불구하고 의심환자가 많을 때는 1일 200건 넘게 검사하는 등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였다.

세종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담당하는 ‘생활방역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2월 말부터 운영이 중단된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개방 이후에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종시는 “많은 불편과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노력해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조금 더 인내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주시기”를 당부했다.

또한, 세종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지난 5월 4일 지원이 시급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8,531가구에게 기존의 등록 계좌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였다.

현금 지급대상이 아닌 시민들은 신용 및 체크카드와 우리시 지역화폐인 여민전 기프트카드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이용일 기자  hubcit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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