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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대구 칠성야시장' |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지난해 11월 개장해 문전성시를 이뤘던 칠성야시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2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가 최근 대구가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줄면서 1일 재개장했다.
하지만 황금연휴 특수 등으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기지개를 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찾은 3일 오후 8시경 대구 북구의 칠성야시장은 방문객으로 한창 붐빌 시간대인데도 눈에 띄게 한산했다.
20대의 한 상인은 "하루 매출이 기대했던 것보다 적어 큰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이라면서 "높은 임차료 등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10배나 많은 손님이 찾아와야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의 지역경제는 골목상권부터 지역 주력 산업까지 모두 휘청거리고 있어 당장 전통시장 야시장을 찾던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어 상인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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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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