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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하정우-휴대폰 해킹범 대화록 공개 "15억 요구"도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0.04.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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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보도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배우 하정우와 해킹범의 대화록이 공개돼 개인 정보 보호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2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하정우와 그의 핸드폰을 해킹한 해커의 대화록을 상세히 공개했다. 해커가 지난해 12월 2일부터 보름간 주고받은 대화로 메신저 캡쳐 형태로 공개됐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하정우는 이틀만에야 실제 상황을 알아차렸다. 해커는 하정우 휴대전화의 사진과 금융 기록, 신분증 사본, 문자 등을 빌미로 15억원을 요구했다.

하정우는 12월 5일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한 후 꾸준히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을 취하며 경찰이 그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정우와 해킹범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중 일부/디스패치 보도 캡쳐

해커가 금액을 낮추며 재촉하자 "13억이 무슨 개 이름도 아니고. 배밭이고 무밭이고 다 팔아야 한다"는 등 해커를 구슬리며 범행 정황을 파악해갔다.

하정우는 해커가 삼성 클라우드로 해킹했다는 것을 알아냈고 여러 단서와 함께 이메일함에서 삼성 클라우드 로그인 기록을 확인해 경찰에 제출했다. 

결국 경찰은 결정적 IP를 확보해 일행의 추적 및 검거에 성공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해커 일당 2명을 구속기소했다. 하정우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해외로 도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보도를 한 디스패치는 "해커 일당은 유명인의 휴대전화 정보를 해킹했다. 연예인 8명을 협박했고, 5명으로부터 6억 1000만 원을 갈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지만 아직, 해커 일당이 완전히 잡힌 건 아니다. '고호'로 추정되는 몸통 1명이 도주한 상태로 그는 중국을 통해 빠져나가 자금을 세탁했다.

디스패치는 "그는 도주 중에도 또 다른 해킹을 이어갈지 모른다."면서 "휴대폰 해킹은 유명인만 당하는 게 아니라 누구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스스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를 전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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