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6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당선인들은 "8명이 똘똘 뭉쳐 지역현안과 광주 시민들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겠다"며 당선 일성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당선인들은 16일 광주시청사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합동 기자회견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참석한 이형석 당선인을 제외한 7명의 당선인들과 광주지역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5개 자치구 단체장 및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장과 광역 기초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은 회견문에서 "어제와 내일을 잇는 정의로운 미래도시, 'ACE 광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어 "역사를 바로세우고 광주정신을 세계로 알리고,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인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저희 여덟 명의 당선자들은 광주시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여 어떤 재난에도 끄떡없는 안전한 나라, 튼튼하고 강한 경제를 만들라는 엄중한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을 조속히 극복하고, 광주의 더 큰 발전을 가져오라는 열망이었다.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지역 현안 해결과 비전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송 위원장은 "Al 인공지능 중심도시, 사람이 모이고 활기가 넘치는 문화도시,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를 광주의 미래로 만들겠다"면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5대 약속, 10대 실천과제를 의정활동의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모적인 정쟁과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를 할 것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광주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 착수할 것을 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이 합동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4.16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우선 광주형일자리의 얽힌 매듭을 풀고,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극복 이후 민생회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이를 위해 내년 사상 최대 광주 국비 확보를 위해 지금부터 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년 전 광주 전석 패배의 의미를 잊지 않겠고 다짐했다.

이들은 "오늘의 지지와 격려를 잊지 않고, 광주의 정신을 잊지 않고 개혁을 완수하라는 촛불의 열망을 잊지 않겠다"고 힘을 주었다.

세월호 참사 6주기 날을 맞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저려오는 그 비극의 시간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에 직면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유일한 정당,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셨다"며 거듭 각오를 밝혔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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