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후보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을 후보로 출마한 홍의락 후보가 14일 대구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14일 호소문을 내고 "벼랑 끝에 선 대구가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됩니다"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홍 후보는 특히 "실력으로 무장된 북구와 대구를 가장 잘 아는 힘 있는 여당 3선 의원만이 할 수 있다."면서 대구의 미래 방향 설정과 진로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을 확보하지 않아도, 지역 현안에 관심 없어도 공천만 되면, 당선되는 이런 정치 지형을 이제 그만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야당의 오랜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지역(주의)의 완화를 보여달라"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이 총선 국면에서 TK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포항북구 오중기, 남구울릉군 허대만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은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우세'로 꼽는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현역 의원이 있는 대구 수성갑(김부겸), 북구을(홍의락) 지역의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다음은 홍의락 후보의 호소문 전문이다. 

북구을 주민여러분! 대구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이 13일 총선 다음날 코로나19 추경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대구는 지금 위기입니다. 코로나19로 겪는 고통으로 얼마나 많이 힘드십니까? 코로나19가 지나간 뒤의 상처와 후폭풍,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개인과 기업, 공동체 전반에 걸쳐 발생된 직·간접적인 인적·물적·사회적 피해와 손실로 생존을 위협받는 대구·경북지역의 회복과 후속조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누가 필요합니까? 100조 원 규모의 추경 중 20조 원을 대구에 가져와야 합니다. 

누가 대구 예산을 가져오겠습니까? 야당 초선이 아닌 검증된 현역의원! 실력으로 무장된 북구와 대구를 가장 잘 아는 힘 있는 여당 3선! 의원만이 할 수 있습니다.

대구의 미래 방향 설정과 진로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기회입니다. 

예산을 확보하지 않아도, 지역 현안에 관심 없어도 공천만 되면, 당선되는 이런 정치 지형 이제 그만 끝장내야 합니다. 

힘 있는 여당 3선, 확실한 지역발전 대구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십시오. 홍의락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십시오.

압도적으로 승리하겠습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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