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제 전 치안(治安)문제연구소 연구실장(전 서울시교육청 현장검증단 위원).

(서울=포커스데일리) 송샘 기자 = 서영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경기 부천시을)가 경기도교육청이 공개한 '감사자료 제출거부 사립유치원' 두 곳을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윤광제 전 치안(治安)문제연구소 연구실장(전 서울시교육청 현장검증단 위원)이 14일 "통합당 서영석 후보는 부당집행금액 14억 중 4억 6천만원을 즉각 보전조치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재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윤 전 실장은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9월 공개한 A유치원과 B유치원의 '2017년 특정감사 결과 통보서'를 보면 A유치원은 7개 위반사항과 부당집행금액 약 1485만 원이 적발됐고, B유치원은 12개 위반사항과 부당집행금약 약 9억 7965만 원이 적발됐다"며 "감사 대상 기간인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부당집행금액은 무려 총 14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영석 후보는 제7대 경기도의원(2010∼2014년)으로 재직할 당시 A유치원 이사장직을 겸직해 '지방자치법'에 따른 겸직금지 조항도 위반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전 실장은 "2019년 초 경기도교육청의 감사요구에 자료제출을 거부해 '사립학교법'까지 위반한 통합당 서영석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의 재감사를 반드시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샘 기자  captainyun@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